** ** 올 장맛비의 특징은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시작부터 도시 내 폭우와 장대비, 극지성 집중호우 동반한다고 예고하고 있다. 미리 미리 취약한 곳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오늘은 이 계절에 꼭 있어야 할 찐빵에 팥같은 매미 이야기를 하고 싶다. 어제밤 비가 오고 아침에 베란다에 나갔더니 참매미 두 마리가 창밖 모기망에 붙어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여름의 시작은 모란이 지고나서 부터이고 그 끝은 매미소리가 뚝 끝치고 한날한시 같이 매미들이 사라지는 처서 전까지이다. 예로부터 입추(올해 8월8일)에는 ‘입추하우인환락, 처서하우만인수 ’立秋下雨人歡樂, 處暑下雨萬人愁‘ 란 속담이 있다. 직역하면 입추에 오는 비는 반갑지만 처서에 오는 비는 반갑지 않고 사람을 우수에 잠기게 한다. 입추(立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