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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얼굴 주름살과 기미 주근깨에 대해 잠깐 살펴보자.
휴일 소파에 앉아 어쩌다 채널을 돌리다 보면 얼굴의 주름살을
멋지게 극복한 중년 여인이 등장하여 어떻게 지금처럼 탄력있는
얼굴을 포함해, 몸매를 만들게 됐는지 본인 극복기를 소개하는 것을
드물게 보게된다.
그런데 작심삼일 며칠간은 열심히 따라해서 해 보지만 금세 잊혀진다.
사실 남자의 경우도 특히 코의 좌우 측면에서 입술까지 내려오는
팔자주름이 보기도 안좋치만 없어 보이게 마져 하는 것이 불편하다.
필러로 주름이 패인 부분을 채워주는 방법과 실리프팅으로 피부를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선 듯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번에 TV에서 본 방법은 손으로 하는 팔자주름 리프팅 마사지였다.
즉, 엄지손가락 과 검지 또는 중지를 이용하여 광대뼈와 볼 부분을
지긋이 누르면서 위로 올려주는 것인데
과하게 누르거나 힘을 주면 안되고 부드럽게 위쪽으로 잡아 당기듯
쓸어준다. 올리면서 '흥', '흥'~ 하고 소리를 내보면 쉽게 잡힌다.
매일 두 번 정도 5~ 10회 반복하는 것이다.
이번 본 것 중 전번의 방법과 다른 것은 혀끝으로 입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꾹'
볼을 눌러주고 또 잇몸 주변으로 원 운동하듯 마시지해 주는 것인데 효과가
더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더해서 표정 운동법이라는 것을 더해 주는 것이다.
즉 입을 '아' 또는 '야'를 발음 하듯이 넓게 벌려 입 주변의 근육을
스트레칭해줍니다.
그 뒤 입술로 잇몸과 치아를 감싸면서 '오' 발음을 하듯이 오므립니다.
또는 풍선을 불 때처럼 입안에 공기를 가득 넣고 볼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얼굴 근육을 이완시킵니다.
다음은 기미와 주근깨 문제입니다.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은 피부에 있는 멜라닌 색소의
과잉 때문이고, 멜라닌은 햇빛에 의해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외에도 호르몬적인 요인이나 유전적인 요인이 관여하기도 한다.
이때 기미는 호르몬 요인과 관련되고,
주근깨는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 있다고 한다.
사실 본인 경우에는 퇴직할 때까지만 해도 얼굴에 기미는 거이 없었다.
그런데 퇴직 후 벌인 사업이 여러 사정으로 어렵게 되었고
업친데 겹친다고 자식 둘이 대학에 들어가게 되니
아이들 학비에 생활비까지 늘고 사업초기라 수입이 적어서
모와 둔 자금(적금, 청약통장, 현금 등)이 줄고 해약하게 되니
그런지 얼굴에 2년 정도 지나고 보니 온통 기미가 싸인 것을 친구의 도움으로
비용이 매우 싼 레이저토닝을 받았었다.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그러나 레이저 시술은 주근깨의 지름 길이 당 시술비가 고가라 자주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민간 요법으로 요즘 인기 있는 사과식초를 바르는 방법도 있지만,
얼굴인 만큼 , 다른 두가지 요법을 소개한다.
그런데 먼저, 나의 슬픈 이야기를 해본다. 주의하시길 바라며
대학시절 큰형이 사업을 한다며 살고 있는 집을 팔고 여동생과 어머니 나는
큰 누님이 갖고 있던 과수원집으로 이사를 했다.
나는 따로 제주시에 방을 빌려 사니 결국 가족은 모녀 둘이 되는 샘이었다.
시골이라 요즘과 달리 상점이 없었다. 왜냐면 버스에서 내려 걸어서 10분정도
들어가는 마을이었기 때문, 물론 버스정류장에는 있었다, 이었다.
마침 마을 입구에서 y자로 갈리는 지잠에 15평 정도 여유있는 공터가 있어
어머님의 심심함도 달랠겸 땅을 사고 10평 정도로 1층 단독을 짓고
집 정면에 상점을 마련했다.
생각보다 장사가 잘 됐다. 버스에서 내려 사고 온 물건을 마을로 들고 올 경우
짐이 많으면 힘이 많이 들고 귀찮은 것이었다.
제주는 육지와 달리 그 때 주산업이 귤농사라 남제주쪽 사람들은 여유가 좀 있었다.
생활방식이 귤 판돈하고 농사가 끝나는 년말년초에 갚는 '외상'으로 살기 때문이다.
연노하신 어머님은 일이 많아서 그런지 눈이 침침해 하는 경우가 있어 효도한다고
한번은 적은 프라스틱통 눈약을 어머님 눈에 넣어 드렸는데 불행히도 식초가 들어
있었다. 동생이 무슨 용도로 눈약통에 식초를 넣어 둔 것인지 모르지만, 첨에
"애야, 이상하게 쓰리다" 라고 들었을 때 멈추고 조치를 취했어야 했는데. " 첨에는 좀
쓰릴 때도 있어요."하고 한방을 더 넣어 드렸다.
지금도 생각하면 맘이 아프다. 어머님은 그 일로 그 후 참으로 고생이 많으셨다.
야그를 뒤로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첫째,레몬즙 사용하기다.
(레몬즙은 천연 표백제로 주근깨를 흐리게, 없애는 데 사용할 수 있다.)
- 신선한 레몬을 몇 개 사서 그릇에 즙을 짠다.
- 레몬즙을 화장솜에 적셔 주근깨가 생긴 부위에 바른다.
- 레몬즙이 피부에 스며들도록 10분 간 그대로 두었다가 차가운 물로 씻어낸다.
(레몬즙을 매일 바르면 시간이 지나면서 주근깨가 흐려진다.)
둘째 ,과일로 주근깨 각질 제거하기다.
(과일을 섞어 피부에 바르고 말려서 자연스럽게 피부 표피층이 벗겨내기)
- 그릇에 딸기와 키위를 으깬다.(오이나 살구를 사용해도 좋다)
- 으깬 딸기와 키위를 얼굴에 펴바른다.
- 주근깨가 많이 생긴 곳에 집중적으로 바른다.
- 얼굴에 바른 딸기와 키위를 완전히 말린다. 20분 가량 걸릴 것이다.
딸기와 키위를 벗겨내고 찬물로 씻는다.
새로운 계획 하나 세워하는 실행 보다는 잘 못된 습관 하나를 고치는 것이
자신에게 더 발전적인 결과를 가져다 수 있다고 한다.
피부 건강도 마찬가지.
피부 트러블이나 노화의 원인이 되는 나쁜 습관을 고쳐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생활 습관(6가지)을 소개하니 , 바꾸고 꾸준히 노력해 보자.
하나.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금연과 절주를 실천이다.
담배는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촉진시키고 탄력성분을 만드는 인자들을 파괴한다.
술은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모세혈관의 수분 손실을 증가시켜 피부를 거칠게 만든다.
둘. 사계절 외출 시에는 꼭 SPF15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되, SPF(자외선 B)뿐
아니라 PA(자외선A)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 사용한다..
셋. 평소에는 가벼운 샤워를 하도록 하고. 목욕 후에는 꼭 바디 로션을 발라
피부 건조를 예방한다.
넷. 잘 때는 똑바로 누워서 자는 자세가 피부 건강에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며
높은 베게는 목 주름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 한다.
다섯. 평소 신경질을 잘 내는 사람은 미간 주름이 잘 생기고
눈 웃음을 잘 치는 사람은 눈가에 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런 표정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표정 관리를 하도록 한다.
여섯. 수면 부족과 피로는 몸의 균형을 깨뜨려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가능한 자정전에 잠자리에 들도록 노력한다.
피부에관한 이야기라 우리나라 피부관련 시장의 크기를 살펴봤는데
2022년 기준으로 보니 생각 외로 10조원의 시장규모였다.
어떤 산업에 비교해 봐도 매우 큰 시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년 수십가지 이상의 새로운 피부 관리 비법이라며
피부주름개선, 탄력개선 등에 대한 제품( 피부관리 건강기능 식품,바르는
콜라겐, 글루타치온) 등 등, 이 시장에 쏟아져 나와 유행하는 종류만 해도
넘쳐나지만 올바른 정보들은 매우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런 점에서 두가지 피부에 도움이 되는 천연 약재를 소개한다.
병풀(Centella asiatica, Indian pennywort) 이다.
식용이 가능한 꿀풀과에 속하는 식물. 금전초(金錢草)라고도 부른다.
크기는 5~20cm 정도이다. 물을 좋아하여 침수지나 습지에 서식하고,
한국에서는 전 지역에 분포한다.
꽃은 봄에서 늦봄 사이에 연보라색으로 피고, 줄기에는 털이 나 있다.
열매는 초여름에 열린다. 독성이 높지 않고 다양한 성분이 있어 주로
약재로 활용된다.
소변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있어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데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해열과 해독에도 도움이 되고, 기침이나 축농증 등의 기관지 관련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금전초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각종 결석 제거, 가래삭임, 요로감염,
부종, 황달, 유해한 중금속 오염 등을 두루 해독할 정도로 만병통치급
효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혈정액증, 전립선, 요실금, 등에 사용하면 특효를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상처가 났을 때 쓰는 마데카솔도 병풀 성분으로 제조되어 있어
즉각적인 회복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병풀의 입과 줄기에는 '마데카식산'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마데카식산은 염증을 억제할뿐만 아니라 피부 재생을 촉진하며
수분을 공급하고,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하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탄력을 높여주고
자외선 노화를 방지하기 때문에 유지력도 뛰어나다.
민간에서는 발가락이 심하게 아프면서 뼈가 시리고 저릴 때
금전초 한줌 정도에 물 1리터를 붓고 20~30분간 달여서 마셨더니
하루나 이틀 안에 통증이 멎고 즉시 나았다는 치료사례가 있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뮤신' 이라는 성분이 있다. 달팽이 점액에 들어 있다.
달팽이는 아무리 날카로운 칼날 위라도 안전하게 기어갈 수 있는데
그 이유도 뮤신이 천연 보호막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뮤신 점액질의 단백질로 자연스러운 수분 보유력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하는 성질이 매우 뛰어나다.
피부의 수분량은 세포 간의 접착력, 탄력,유연성 등 피부의 기능과 직결된다.
사람은 20대 후반부터는 체내에 콜라겐 생성량이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이로 인해 30대에 접어들면 피부주름,노화, 탄력저하 등이
생기기 시작하고 나이가 들수록 기미, 잡티, 버섯이 생기는 이유란다.
그런데 뮤신은 달팽이 뿐만 아니라
연근, 마(참마,단풍마)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연근과 마는 위벽의 점막을 보호하며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바이러스를
막아주기 때문에 산약(산이 준 보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연근은 모두가 잘 알 것으로 생각하고 참마와 단풍마를 소개해 본다.
둘다 종로 5가에서 사다가 먹어 보았는데 계속 먹기가 좀 불편했다.
그래서 가루로 만들어 봉지에 포장된 것을 사사 먹어 봤는데 먹기도 쉽고
위장에도 좋고 입맛도 맞아 좋았다.
사실 양약으로 요즘 입천정에 붙여서 빨아 먹는 '글루타치온' 이라는 것도 봤지만
아직 써보지않아 올리지 못한다.
먹는 것도 좋치만 꾸준히 운동요법을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 한다.
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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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6. 한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