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나/시간의 화석

일산 호수공원의 봄

haanbada 2024. 4. 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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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꽃나무를 열어젖힌 게 아니라
두근거리는 가슴이 봄을 열어젖혔구나

봄바람 불고 또 불어도
삭정이 가슴에서 꽃을 꺼낼 수 없는 건
두근거림이 없기 때문

두근거려 보니 알겠다

 

* ' 두근거려 보니 알겠다 ' / 詩人  반칠환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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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 9.  한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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