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도 무릎을 꿇고 나서야 비로소사랑이 되었느냐 너도 무릎을 꿇어야만걸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데에평생이 걸렸느냐 차디찬 바닥에스스로 무릎을 꿇었을 때가 일어설 때이다 무릎을 꿇고먼 산을 바라볼 때가 길 떠날 때이다 낙타도 먼 길을 가기 위해서는먼저 무릎을 꿇고 사막을 바라본다. 낙타도 사막의 길을 가다가밤이 깊으면 먼저 무릎을 꿇고찬란한 별들을 바라본다. *** 詩 : 무릎 / 시인 - 정호승*딱 일주일 후면 하지(6/21)이다하지(夏至)는 24절기 중 하나이며, 태양 황경이 90도가 되는 때이다.하지는 여름의 중간 지점이자 1년 중 가장 더운 날로 여겨진다.하지만 실제로 한국에서 24절기 중 기온이 가장 높은 날은 입추이다.황경이란 태양이 춘분에 지나는 점을 기점으로 하여 황도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