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3

초목본 덩굴식물 climbing plant 3-3

** 요즘에와서 인간에게 반려동물과 같은 역활을 해준다는 것에 착안하여 반려식물이란 용어가 쓰이고 있다. 공기정화 , 인테리어, 약용, 특별한 요리에 첨가하기 등을 위해 식물을 기르는 사람이 늘어나자 식물을 직접 가꾸고 기르며 서로 교감하는 가운데 함께하는 조용한 식물로 부터도 마음에 안정을 찾거나 위안을 얻는 기회를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어서 이기도 하지만 , 사실 서양에서는 창문이 유리로 대체되면서 집밖이 아닌 집안에 식물을 기르는 일이 심신양면의 정신건강에도 무척 도움이 되는 사실이 이미 인정되어 상류사회에서는 주말에 취미가들을 중심으로 꽃시장을 주기적으로 여는 행사를 열어 왔고 지금도 이와같은 행사는 지속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중국및 조선사회 에서는 사대부의 여기로 매란국죽을 즐겨 배양..

초 목본 덩굴식물 climbing plant 2-3

** 덩굴식물의 줄기 형태는 다양한다. 다래, 나팔꽃 등 줄기 자체가 물체를 감으면서 자라는 '감는줄기', 머루, 마삭줄 등 줄기 자체가 아닌 별도의 덩굴손이 발달해 다른 물체를 잡고 '기어오르는줄기' , 덩굴장미 , 송악 등 가시, 부착뿌리 등을 내어 다른 물체에 부착하여 자라는 '기어오르는줄기', 고구마, 쇠비름 등 감거나 지탱하지 않고 지표면을 따라 누워서 자라는 '기는줄기' 등이 있다. 특히 덩굴손은 덩굴의 줄기를 지탱하게 해주도록 발달된 식물기관이며, 크게 줄기가 변한 것과 잎 또는 그 일부가 변한 것이 있다. 덩굴손은 줄기마디에서 나오며, 덩굴식물이나 다른 식물들이 이를 이용하여 타고 올라갈 수 있다. 모든 덩굴식물이 아닌 일부 식물에게만 덩굴손이 있다. 예를 들면 '갈등'이란 말의 어원이 되..

초목본 덩굴식물 climbing plant 1-3

** 일전에 지상을 가득 매우며 걱정이 태산처럼 쌓이게 한 넝굴식물이 칡이었다. 칡 망국론까지 나왔었다. 최근에는 한강변을 따라 식물계를 평정하다싶이 한다고 떠들썩하게 지상을 장식한 넘이 가시박이었다. 물론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번식하고있다. 공무원까지 제거에 동원하고 있으니. 칡만하더라도 60년대까지는 우리생활에 없어서는 않되는 중요한 자산용품 식물이었다. 조금만 뒤로 돌아보면 칡이 없었다면 무었으로 대체했을까 한참 생각하여야만 할 만큼 좋은 넘이었다. 숲은 아는만큼만 보인다고한다. 들판이나 숲에 길이 뚥리고 강변처럼 바람길이 난 곳에는 당연히 넝쿨식물이 많이 자란다. 지난 2년간 정주했던 청평,가평만해도 온 산야에는 다레덩굴로 나무들이 힘겨워하는 것을 봤다. 칡의 경우는 우선 목을 자르고 약을 주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