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상팔경도 연원 동양의 전통적인 자연관과 산수사상 그리고 이상향에 대한 관념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미술 부문인 팔경도의 원류는 11세기 후 반경 중국 북송대의 문인이자 화가였던 송적(1015~1080)이 그려낸 작품인 ‘소상팔경도’에 두고 있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문인 사대부들이 중국보다 더울 활발하게 그려낸 소상팔경은 초기에는 중국의 이념화된 정형산수를 기조로 삼았는데 그 대표적인 화제가 소상팔경이었다. 이러한 소상팔경도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은 고려조 명종(재위1170~1197) 때로 명종은 고서화 수집과 감상을 즐겨하여 여러 문신들에게 소상팔경을 소재하여 당대의 유명 화가와 문인에게 그림을 그리고 시를 짓게 했다. 화가로는 이광필, 시로는 이인로, 이규보, 이제헌 등의 소상팔경 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