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智者無爲 지자무위 愚者自縛 우자자박 信心銘 40 ( 三祖 僧璨 ) 갈대꽃 서 있는 강가에 빈 배 한 척 정적보다 고요한데 강물만 소리 없이 흐르네 偈頌 ( 대원 문재헌 ) ** * 청명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황하의 물이 연중 가장 맑아서 절기의 이름이 청명이 됐다고 하는 이 무렵부터는 날이 풀리고 화창해지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논 밭둑의 손질을 하는 가래질이 시작된다. 이 무렵에 담근 장맛이 최고라고 전해지는데 음력으로 삼월초팔일(양력 4/5 頃)에 오는 절기다. 삼조 승찬대사의 신심명을 직역하면 “ 지혜로운 이들은 함이 없으나 어리석은 사람은 얽매이네 “ 가 되는데 무위란 無不爲로 인류사회의 자연적 화해로 대원선사는 “ 일상에 무심으로 행하면 본래의 자연행이라 이를 일러 함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