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나/동 식물 관련

초 목본 덩굴식물 climbing plant 2-3

haanbada 2024. 3. 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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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식물의 줄기 형태는 다양한다.

다래, 나팔꽃 등 줄기 자체가 물체를 감으면서 자라는 '감는줄기', 

머루, 마삭줄 등 줄기 자체가 아닌 별도의 덩굴손이 발달해 다른 물체를 잡고 '기어오르는줄기'

덩굴장미 , 송악 등 가시, 부착뿌리 등을 내어 다른 물체에 부착하여 자라는 '기어오르는줄기',

고구마, 쇠비름 등 감거나 지탱하지 않고 지표면을 따라 누워서 자라는 '기는줄기' 등이 있다.
특히 덩굴손은 덩굴의 줄기를 지탱하게 해주도록 발달된 식물기관이며, 크게 줄기가 변한 것과

잎 또는 그 일부가 변한 것이 있다.

덩굴손은 줄기마디에서 나오며, 덩굴식물이나 다른 식물들이 이를 이용하여 타고 올라갈 수 있다.

모든 덩굴식물이 아닌 일부 식물에게만 덩굴손이 있다.
예를 들면 '갈등'이란 말의 어원이 되는 식물이 '칡과 등나무'인데 두식물은 나무를 감아 올라가는
방향이 서로 달라 한번 얽히면 풀기가 어렵다고 보는데 , 사실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적으로는 서로

얽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본다.

그리고 설령 얽힌다고 문제가 될까?,  칡뿌리를 보면 상당히 굵어 왠만한 등나무 줄기 보다 굵다.

그런데 칡은 작약처럼  겨울이 되면 지상부가 죽어버리고 썩는다.

지상부가 겨울에 죽는 온대식물은  풀(초)라고 한다. 모란은 나무다. 등도 나무다.

 

 

[줄 장미]

 

 

[으아리]

 

  으아리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로 전국 산과들에 공원 등에도 식재된다.

  1820년대 출간된 어휘사전 <물명고>에 나온 어원 미상의 '어사리'가 으아리로

   으아리로 변한 것으로 본다. 

   참으아리도 있다.  뿌리는 약재로 위령건이라 불리운다,

 

[인동초]

 

 

 

[종덩굴]

 

 

  종덩굴 열매가 베란다 파카라 나무에 걸려 있는데  아파트라 심을 곳이

  마탕치않다.   씨는 참 많이도 들어 있다.

 

[청가시덩굴]

 

  바로 밑에 올린 청미래덩굴(일명 망개나무)과 많이들 햇갈여한다.

  망개나무와 다른 점은 모든게 비교적 부드럽다.

  청가시덩굴은 백합과 밀나물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덩굴성 목본 식물이다.
  다른 이름으로 청가시나무라고도 한다,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라는 낙엽 덩굴식물이다.
  추위에 강하고 양지와 음지에서 모두 잘 자라며 맹아력이 좋아서 많은 줄기가 뻗어

  올라가지만 건조한 곳에서는 생육이 불량하다.


[청미래덩굴]


 

  망개나무뿌리는 토복령이라 하는데 이뇨, 해독작용, 관절염, 요통, 종기 등에 

  효능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실 본인도 뿌리를 캐서 먹어본 적이 있다.)

  옛날에 난봉꾼이 있었는데 예쁘고 맘씨좋은 아내가 있음에도 유곽으로 돌아다니다

  못쓸병을 얻어 귀가해서 치료를 (그때는 지금과 달리 약이 별로 없었다)해보았으나 

  통 낫지도 않고  몸이 헐고 머리도 빠져서 흉측하게 변하자, 산속에 가서 지내다가

  조용히 죽겠다고 결심하고 입산하였다.

  겨울이 되어 지상위 플들이 시들어 뿌리를 캐먹기도 어려운 처지에 어디선가 들은

  토봉령 이야기가 생각나서, 줄기도 억세고 가시가 독한 청미래뿌리를 계속 케먹으며

  겨울을 지냈더니 몸의 병이 깨끗이 나아서 죽지않고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약초다. 요즘에는 실내 장식용으로  많이들 잘라가서 인근 야산에는 

  청가시덩굴만 있는 경우가 많다.  만나 볼려면  깊은 산으로 난 산길 좌우를 보면 된다.

 

[칡덩굴]

 

[풍선덩굴]

 

[하수오]


 

[환삼덩굴]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자면  환삼덩굴 잎을 따모아 끊는 물에 살짝 돼치고 나서  음지에서

  건조시키고  녹차처럼 매일 먹으면 혈압약(죽을 때까정 먹어야 함)은 굳이 필요 무다.

 

[계요등 덩굴]

 

 

 

[구기자]

 

 

[세뿔투구꽃]

 

[오미자넝굴]

 

 

[찔레 덩굴]

 

    (등칡 넝굴 = 쥐방울덩굴과 비슷하나 풀이 아니고 나무다)

 

 

   쥐방울덩굴목으로  산지 숲 기슭에서 자란다. 내한성이 강해 음지와 양지에서 모두 잘 자라나

   내건성은 약하다. 새 가지는 녹색이지만 두해살이 가지는 회갈색이다. 길이 10m 정도이다.

   잎은 둥글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심장밑 모양으로 길이 10∼26cm이고 톱니가 없다.

   잎자루는 길이 7cm 정도이다.

 

  [ 먹넌출 덩굴 ]

 

 

충남 해안가 소나무 숲에서만 볼 수 있는 이 덩굴은 멸종위기 식물입니다.

늘 푸른 덩굴로 소나무 수간을 휘감고 자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7월에 백록색 꽃이 피고

열매는 흑자색.

먹넌출이란 먹칠을 한 듯한 덩굴이라는 뜻으로 추측하나 줄기가 퍽 검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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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8.

202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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